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태국여행 전 알아두면 좋을 태국 이야기” 두 번째 편으로 ⑤종교와 ⑥정치체계, ⑦경제, 그리고 ⑧한국과의 관계 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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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왓 아룬'] |
▒ 태국의 종교
1. 대표적인 불교 국가
1) 국민의 90%가 ‘상좌부 불교’를 믿습니다.
2) ‘상좌부 불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급적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는 불교”로 ‘개인의 해탈’을 목적으로 합니다.
※ 우리가 배운 ‘소승 불교’라는 용어는 ‘중생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대승 불교’의 입장에서 ‘상좌부 불교’를 격하하기 위해 부르는 말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3) 태국 국민의 삶과 의식을 지배하며, 건축과 예술 등의 문화에도 깊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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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불교문화, '왓 프라깨우'] |
4) ‘수코타이’왕조 이후로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왕실의 적극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2. 소수의 무슬림, 개신교, 카톨릭 신자
“국교가 불교”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데, 헌법상 ‘국교’는 아니며, 다른 종교에 대한 신앙과 포교의 자유도 있습니다.
▒ 태국의 정치 체계
1. 입헌 군주제를 채택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
1932년 라마 Ⅶ 국왕 시기에 군인과 민간 주도의 ‘민주화 운동’ 결과, ‘절대 군주제’에서 ‘입헌 군주제’로 전환되었습니다.
1) 헌법에 의해 국왕은 '상징적 존재'이며, 실질 정치는 선거를 통한 총리와 의회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 데, 이웃 나라인 '베트남'과 '캄보디아'와는 다릅니다.
2) '군부 독재국가'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데, 이웃 나라인 '미얀마'와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 단, 지금까지 '군부'에 의한 '쿠데타'가 총 22회가 있어났고, 그 중 13번이 성공한 결과 지금도 '군부'의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절대적인 국왕의 권위
‘입헌 군주제’ 정치 체계이나 ‘국왕’에 대한 국민적 존경심은 상상 이상이라 ‘국가적 대사’를 조율하고 국민의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 특히, 전임 ‘라마 Ⅸ(푸미폰) 국왕’에 대한 존경심은 거의 신앙에 가까우며, 지금도 '전임 국왕의 생일'이 태국의 ‘아버지의 날’ 입니다.
※ 태국은 모든 권 종의 화폐에 현 국왕의 초상을 사용합니다!
★ ‘태국 국기’에 새겨진 왕실의 권위
① 태국 국기에서 중앙의 “파란색 줄은 왕실”을, 바로 위아래 “흰색 줄은 불교”를, 가장자리의 “붉은 색 줄은 국민”을 상징하는 데, ‘불교’와 ‘국민의 피’로써 ‘왕실’을 보호한다는 의미 입니다.
※ 태국에서 ‘왕실’의 권위와 ‘불교’와의 관계에 대해 잘 나타내고 설명하고 있죠? 😎
②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태국과 왕실을 상징하는 동물"은 '코끼리(창)' 입니다.
[Tip] 태국에서 불상이나 승려, 곳곳에 있는 ‘국왕’의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무례한 행동(우스광스런 사진촬영, 공개적 비판 등)을 하는 경우에는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니 절대로 삼가해야 할 행동입니다.
▒ 태국의 경제
흔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가난하다(?)"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데, 태국은 "지역별 & 빈부의 격차"가 클 뿐 무시할 수 있는 경제 수준이 아닙니다.
※ 한국의 'IMF 사태' 동안 '싱가폴'에 1년간 거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IMF 사태'를 어느 정도 극복한 2000년 이후 비로소 한국의 경제가 태국을 뛰어넘었습니다.
1. 동남아시아 상위권의 경제 수준
‘싱가폴’을 제외하고는 동남 아시아 최상위권의 경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들의 노동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많이 진출해 있을 정도 입니다.
② 재미있게도 태국 현지 인력은 일본, 싱가폴, 대만, 이스라엘, 한국 등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
2. 적극적인 해외자본 유치
관광 산업과 그와 연계된 서비스업,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일본)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자본 유치'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중국 자본의 '사회 인프라 시설' 및 '현지 공장 설립' 등 투자 증대가 눈에 뜨는 데, 반면에 부실 공사 이슈 및 중국인 이주 확대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 한국과 태국의 관계
1. ‘한국전쟁’ 파병국
1) 태국은 한국전쟁에 적극적으로 파병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이며, 유엔군으로 참전한 16개국 중 하나 입니다.
2) 태국의 파병은 한국과 태국의 우호 관계의 시작점이자 상징적인 역사 입니다.
※ 한국에서는 이제 “한국전쟁의 파병국에 대한 고마움”이 많이 잊혀지고 있으나, 아직 태국의 중장년층은 과거 ‘한국전쟁’에서 태국이 한국을 도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 ‘한류 인기’의 출발점
1) 동남아 ‘K-POP 열풍’의 진원지인데, ‘K-POP’과 연관된 상품 및 파생된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는 아직은 높습니다.
※ 최근('25년)에는 한동안 유행하던 '한식당'들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데, 이는 태국에 진출한 한식당들의 음식 퀄리티와 마케팅에 정말로 문제가 있습니다.
2) 다양한 문화교류, 관광, 취업, 유학 등 교류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3)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삼성/LG), 태국 노동자의 한국 취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① 최근 태국 노동자의 한국 취업이 확대됨에 따라 "태국인 노동자들의 불법 체류 문제"및 이로 인한 "태국인의 한국 입국 불허" 등으로 양국간에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양국의 소수의 '매스컴'과 '인플루언서'가 이러한 상황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② 은연중에 한국사회에 퍼져있는 “한국이 태국에 관광가서 쓰는 돈이 얼만데?”라는 생각과 소위 ‘국뽕'적 사고가 계속된다면, 태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우호적 감정은 절대 ‘일본’이나 ‘중국’을 넘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글을 마치며
솔직히 해외 여행가서 ‘한국의 얼굴’, ‘민간 사절단의 역할’ 같은 것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즐겁고 뜻깊은 경험하고 무사히 귀국하는 것이 목표지 않습니까? 그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방문하는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유의 사항에 대해 미리 알고 간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에서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 임을 유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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