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환율 시대, 태국에서의 현명한 ‘환전’을 위한 Tip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환전’은 필수적 과정입니다. 
과거에는 해외여행을 간다면, 국내에서 현지 화폐나 달러를 환전해서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다양한 지불 수단(현금, 카드, 트레블 월렛 등)을 준비해서 출발을 합니다.
※ 저도 과거에 태국을 방문할 때는 한국에서 '바트(Baht)화나 달러'를 미리 환전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환전을 어디에서 해야 가장 유리할까?', ‘환전하고 남은 돈은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해 본 경험이 많았습니다. 😰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이 "태국에서 환전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각 방법별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 태국에서 환전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환율과 수수료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타야 '2nd 로드'에 있는 소형 사설 환전소
[파타야 '2nd 로드'에 있는 소형 '사설 환전소']

▒ 바트(Baht)화 환전 사전 준비하기

태국은 '한화(Kw)'가 바로 '바트'로 환전이 가능하고 환율도 나쁜 편이 아니니, 굳이 환전을 위해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우, 환전 수수료가 이중으로 적용되어 결국 태국 현지에서 '한화'를 '바트'로 바로 환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적용 환율이 가장 좋은 1/5만원권으로 준비해 가져오시면 됩니다.
※ 국내에서 '바트'로 환전해서 가져오는 방법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낮아 이익이 없고 번거롭기만 합니다.

▒ 바트(Baht)화 현지에서 환전하는 방법과 환전 팁

태국여행을 위해 본국에서 직접 바트(Baht)화를 환전해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면, 태국 현지에서 바트화를 환전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공항 환전소’ 이용하기
1) 공항 환전소는 신뢰할 수 있는 ‘공식 환전소’로 공항 도착 즉시 환전 가능하며, 24시간 운영되므로 언제든지 공항내 주요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 방콕 ‘수완나품 공항’이나 ‘돈므앙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수완나폼' 공항 환전소
['수완나폼' 공항 환전소]

2) 수수료가 높아 환율이 가장 불리합니다.
※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예: 교통비, 호텔 더파짓, 기타 필요경비)만 환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사설 환전소’ 이용하기
수수료가 거의 없어 환율이 가장 유리하며, 다양한 외화를 취급해서 환전을 하기가 용이합니다.
1) 지점을 거느린 ‘대형 환전업체’가 운영하는 사설 환전소 
① 적용 환율이나 신뢰성, 편의성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강추하는 환전소" 입니다.
② 태국에는 ‘슈퍼리치(SuperRich)’, ‘Vasu Exchange’, ‘SIA Money Exchange’ 같은 대형 사설 환전소가 운영 중인데, 그 중에서도 19개 지점을 운영중인 ‘슈퍼리치’가 가장 유명하며 환율도 좋습니다.
※ App을 통해 지점별 환율 조회 및 지점 위치 확인이 가능해 본인과 가까운 지점에서 환전하면 됩니다.

'슈퍼리치'App과 환율 비교
['슈퍼리치'App과 환율 비교]

③ "대형 쇼핑몰 내에서 운영중인 환전소"도 대표적인 대형 사설 환전소 입니다. 

'터미널 21 파타야' G층 환전소
['터미널 21 파타야' G층 환전소]

※ 개인적으로 ‘파타야’에서는 ‘Big C Extra’ 1층 환전소를 추천 합니다.

'Big C Extra 파타야' 1층 환전소
['Big C Extra 파타야' 1층 환전소]

④ 지점마다 다르지만 영업시간의 제한은 있으며, 지점별 환율도 약간씩 다릅니다.
⑤ '고액 환전'도 가능합니다.
※ 개인적으로 '슈퍼리치'에서 20만 바트(약 800만원)을 한 번에 환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2) ‘소형 환전 체인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환전소’
① 파타야 같은 유명 관광지에는 노상이나 건물 한 켠으로 2~3평 규모의 ‘환전 부스’를 운영하면서, 주로 관광객들의 소액 환전을 돕는 조그마한 환전소들이 즐비합니다.

파타야에 있는 '소형 사설 환전소'
[파타야에 있는 '소형 사설 환전소']

② 대형 사설 환전소에 비해 환율이 좋지 못하나 큰 차이는 없고,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환율을 업주가 결정한다고 하며, 영업 중에도 환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③ 늦은 밤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사설 환전소’가 많아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합니다만, 신뢰성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가장 열세 입니다.
※ 환전소의 ‘신뢰성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외국인은 환전을 위해 반드시 여권을 제출해야 하는 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유무를 말합니다.
※ 그러나, 환전소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험이나 뉴스를 본 기억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3. 태국 은행에서 환전하기
1) 공항보다는 적용하는 환율이 좋으나, ‘사설 환전소’ 보다는 환율이 좋지 못합니다.
2)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환전소" 이기는 합니다.
3) 방콕/카시콘(K-Bank)/크룽스리 등 태국의 대표적인 은행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은행'에서의 환전
['은행'에서의 환전]

4. 카드로 ATM에서 현금 인출하기
1) 일반 신용/체크 카드 사용
① ATM기기가 있는 모든 곳에서 24시간 현금 인출이 가능해 가장 편리합니다.
② 건당 고정 수수료(220바트)와 카드사별 추가 수수료를 감안하면 환율은 공항보다도 못할 수 있습니다.
※ 응급상황에서만 이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쇼핑이나 기타 용도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환율 대비해서 거의 5%정도 수수료를 각오하셔야 합니다.
2) EXK 카드 사용
① 일반 카드의 장점과 최고의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 "가장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② ATM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고 빠르게 'Baht 화'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우리은행 EXK 카드’를 사용 중인데, 현금 출금 수수료를 포함한 환율이 ‘Naver 고시 환율’이 적용된 금액 정도 입니다.

'EXK' 카드
['EXK' 카드]

※ 수수료는 '출금 금액'이 만 바트(약 40만원)을 기준으로 아래는 1,000원, 위로는 500원 입니다. 
② '1일 이용 한도'는 설정할 수 있는 데, 태국의 모든 은행지점에서 다 출금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태국은 1회 출금 금액이 2만 바트(약 80만원)이라서 고액은 여러 번 출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카시콘 은행(K-Bank)'에서는 '1회 출금 한도'가 3만 바트(약 120만원)이고 거의 모든 지점에서 출금이 가능하니 혹 태국에서 ‘EXK 카드’를 이용 하시려면 ‘카시콘 은행'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카시콘 은행(K-Bank)' ATM 기기 이용
['카시콘 은행(K-Bank)' ATM 기기 이용]

③ 현재 한국에서 ‘EXK카드’ 신규 발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어, 기존 보유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 글을 마치며

지금 태국은 유래없는 바트(Baht)화 강세로 인해 한화 대비 환율이 거의 2년 사이에 15~20%나 상승해, 태국을 여행하는 데 ‘환전’이 더욱 중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태국에서의 환전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편하고 경제적인 ‘환전’을 하시길 바랍니다.

환전
[환전]

★ ‘태국여행’과 ‘태국생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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