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지난 편에서 ‘테파싯 야시장’이 어떤 시장이고 "왜 파타야 최고의 야시장으로 불리는 지"에 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 시장을 100% 즐기기 위한 '편의시설'과 '이용 팁'을 제 경험에 비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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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파짓 야시장' 건물 입구] |
▒ 테파싯 야시장의 편의시설
‘야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편의시설은 무엇보다도 '주차장'과 '화장실' 입니다만, 이 야시장은 이 것 이외에도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운용되고 있습니다.
※ 특히, 최근에는 차량을 렌트해서 이동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데, 이 분들은 '주차장'내용을 꼭 숙지 하시길 바랍니다. 😎
1. 초대형 고객용 야외 주차장
1) 시장 진입로를 따라 300m 정도 들어가면 좌측에 '초대형 야외 주차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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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야외 주차장] |
※ 이 곳에 주차하고 5분 정도 들어갔던 길로 걸어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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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길로 5분만 걸어 나오세요!] |
2) 시장 본 건물 후면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이 주차장은 '시장 상인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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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시장상인들이 이용하는 건물 주차장] |
3) ‘야시장’ 인근 ‘아울렛 몰 파타야’의 야외 주차장을 눈치껏 이용 하십시요!
☞ '아울렛 몰 파타야' 위치 보기(with Google Maps)
2. 여러 곳의 무료 화장실 운영
1) 다른 야시장과 달리 이 야시장 건물에는 서너 곳에 무료로 운영되는 화장실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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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화장실] |
2) 대부분 5/10바트(약 200/400원)에 유료로 운영되는 다른 야시장과는 구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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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무료 화장실] |
※ 맥주를 많이 먹는 태국의 야시장에서 '무료 화장실'은 큰 이점입니다. 😁
3. 별도 세면대 공간
시장 건물 내 '먹거리 타운' 인근에 별도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정제'가 비치된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위생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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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내 세면대] |
4. 환전소
시장 입구에는 일반 2곳의 ‘사설 환전소’가 있어 현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고객의 환전 편의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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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입구에 있는 '사설 환전소'] |
▒ ‘테파싯’ 야시장을 100% 즐기기 위한 이용 팁
1. 최고의 방문 시간은 언제?
금요일 오후 6시에 부터 이 '야시장' 탐방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 3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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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유가 있는 금요일 오후 6시 경의 야시장 풍경] |
1) 주말이 되어야 전체 상점이 문을 열며, 이벤트 등의 볼거리도 열립니다.
※ 관광객들에게 ‘주말 야시장’으로 불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단체 관광객은 일정상 거의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이후에 집중되어 금요일이 가장 한적합니다.
※ 단체 관광객이 몰리면 시장이 너무 붐비고, '먹거리 타운'의 경우 음식들이 빨리 ‘Sold-out(앵꼬)’ 될 수가 있습니다.
3) 공식적인 시장의 개장시간인 오후 5시는 아직 덥고 상점들도 실제는 오픈을 준비 중이라 볼 것이 없습니다.
2. 이동시 유의사항
그럼 “그냥 6시까지 가면 되는 거 아냐?”라고 하실 수 있으나, 사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인 데, 태국(방콕, 파타야)의 ‘교통 정체’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 태국에서 차를 타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롯 띳 마악(차가 많이 막힌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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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파타야 '테파싯 로드' 입구의 교통 체증] |
1) 월요일~금요일 오후 5~6시는 파타야의 ‘Rush Hour’라 '교통 체증'이 어마어마 합니다.
2) 금요일 오후 7시만 넘으면 주말을 즐기러 방콕에서 온 차들로 파타야 전체가 교통 정체에 빠지며, 이러한 현상은 그 들이 돌아가는 일요일 오후 3~4시까지 계속됩니다.
3) 이 야시장이 위치해 있는 ‘테파싯 로드’는 파타야에서도 '교통 정체'가 심한 지역이라, ‘테파싯 로드’로 진입하는 ‘수쿰빗 로드’의 교차로 부터 ‘타파싯 시장’입구까지는 차들이 많이 혼잡합니다.
※ 아마도 이 야시장 또한 ‘테파싯 로드’의 교통 정체 현상을 만든 주범일 겁니다. 😎
3. 먹거리 쇼핑
1) 살펴 볼 ‘먹거리’가 많으니 여유있게 ‘생과일 주스’상점에서 '수박이나 망고' 주스를 먼저 구입해 한 잔 마시면서 둘러봅니다.
※ 파타야의 일반적인 야시장 보다 저렴한 ‘생과일 주스’를 즐길 수 있는 데, 보통 40바트(약 1,600원)부터 시작하는 다른 야시장들과 달리 이 곳은 25바트(약 1,000원)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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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신선한 '생과일 주스' 상점] |
2) ‘먹거리 타운’ 한 편에 있는 ‘공용홀’에 우선 자리를 잡은 후 바로 앞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맥주와 안주를 주문한 후 본격적인 ‘먹거리 쇼핑’에 나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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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타운 내 '공용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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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홀' 앞의 다양한 '푸드트럭'] |
※ 이용객 대비해서 ‘공용홀’이 작으니, 미리 자리를 잡지 않으면 구입한 음식을 먹을 곳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3) 판매하는 음식이 다양하고 저렴하니, 우선 다양한 메뉴를 조심씩 구입해서 ‘공용 홀’에서 시식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음식이 있으면 미리 포장 구입해서 돌아갈 때 가져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① 특히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꼬치를 파는 상점과 다양한 튀김 종류를 파는 상점에서는 하나씩 만 맛보며 즐겨도 곧 배가 차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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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꼬치구이' 상점] |
② 태국에는 ‘역돔’구이를 많이 먹는 데, 가시가 크고 단단해 잘못 먹다가는 목에 가시가 걸려 혼쭐이 나며, 먹기도 불편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 합니다.😎
※ 태국어로는 ‘쁠라닌(빠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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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돔(빠닌)' 구이 상점] |
4) 오후 8시가 넘으면 인기있는 메뉴(부추만두 등)은 벌써 끝이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구입해 놓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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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시장의 먹거리 중 최고 인기 item 중 하나인 '부추 만두'] |
※ 단연코 “음식의 다양성과 가격이 가장 만족스러운 야시장”이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5) 가게들 중에는 한글을 포함해서 다양한 언어로 설명을 붙인 곳이 많습니다. 그 중 한글이 있는 곳은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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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언어로 안내 중인 상점들] |
4. 짝퉁 쇼핑
1) 처음 제시된 가격에서 20~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쉽게 구매하지 말고 꼭 흥정을 통해 가격 조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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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흥정'은 필수 입니다!] |
※ 비싼 표정을 짓거나, “팽 마악(많이 비싸다)”라고 하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할 겁니다. 😁
2) ‘짝퉁’이 아닌 유명 브랜드 운동화 ‘중고(써엉 므) 상품'은 보통 상점이 아닌 길거리에 모아두고 파는 데, 여기서 상태 좋고 값싼(보통 500바트 = 약 20,000원) ‘중고 운동화'를 살 수 있습니다.
※ '중고 상품'이라고 하나 한국의 '중고샵' 만큼 관리상태가 좋아 이것을 아는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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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운동화'를 판매하는 좌판] |
▒ 글을 마치며
여러분이 만약 지금 파타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야시장은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이미 체크를 해 놓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실속있는 쇼핑도 할 수 있는 곳이나, 자칫 준비없이 가거나 부주의 한다면 여행의 좋은 기억을 망칠 수도 있으니, 위에서 소개해드린 제 경험을 잘 참고하셔서 ‘테파싯 야시장’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파타야 여행’과 ‘야시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