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의 ‘귀국 쇼핑’은 이 곳에서, ‘센트럴 마리나’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쇼핑은 ‘해외 여행’의 또 다른 만족을 선물하는 중요한 ‘관광 컨텐츠’ 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인은 귀국시 현지 기념품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관습이 있어서, 여행가는 지역에 어떤 쇼핑몰이 있는 지 아는 것은 중요한 일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타야’의 쇼핑몰 중 어쩌면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쇼핑몰”인 ‘센트럴 마리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센트럴 마리나' 정문 광장]

▒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련

1. [과거] 관광객의 ‘쇼핑 성지’

이 쇼핑몰은 북부 파타야의 ‘2nd 로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써엉태우' 노선에 있어 이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친 고객적인 컨텐츠 구성으로 과거 ‘북부 파타야’ 지역과 ‘나클루아’ 지역 관광객의 '쇼핑 성지'였습니다.

※ 유명한 ‘시암 앳 시암 디자인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 ‘센트럴 마리나’ 위치 보기(with Google Maps)

2. [현재]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에 따른 위기

이 쇼핑몰은 '터미널 21 파타야’ 의 개장과 ‘COVID-19’ 이후 그 명성을 잃고 침체기에 빠진 느낌입니다. 기존 고객들(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볼 거리/먹 거리/즐길 거리/살 거리’가 많은 ‘터미널 21 파타야’로 대거 이탈하면서, 현재는 ‘Big C 슈퍼센터’를 제외하고는 이용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 두 쇼핑몰 간의 거리는 약 800m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한적한 매장]

▒ 쇼핑몰의 구성

1. 다양한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등이 있는 정문 광장

정문 광장 주위와 본관과의 연결 통로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스타벅스’ 등의 컨텐츠가 있고 정문 광장은 야간에 ‘야시장’이 운영됩니다.

[정문 광장의 '야시장']

2. 정문 역할을 하는 별관

‘2nd 로드’에서 광장을 지나 정문으로 들어가면 기념품을 파는 팝업 매장과 오픈 카페(1F), 샤부샤부 뷔페와 키즈 놀이터, 게임장(2F)이 있는 별관이 나옵니다. 연결 통로를 통해 본관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별관 홀의 '오픈 카페']

3. 다양하나 특징 없는 컨텐츠를 모아놓은 본관

1) 1층 연결통로로 들어가면 ‘푸드코트’와 식당가, 카페, 뷰티, 기념품 매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텐츠나 브랜드 다양성은 많이 부족하며, ‘포토존’이라고 할 만한 곳도 본관 ‘야외 테라스’를 제외하곤 없습니다.

[연결통로에서 바라 본 '야외 테라스']

※ ‘푸드코트’도 메뉴의 다양성이나 운영 시스템이 쇼핑몰이 아닌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수준입니다.

[푸드코트]

2) 2층 '연결통로'로 들어가면 '스포츠 아울렛'과 'IT 매장'이 있습니다.

① '스포츠 아울렛'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와 편집 아울렛 매장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2층 연결통로 앞 '아디다스 아울렛']

※ 나름 ‘스포츠 아울렛 매장’유치로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한국의 ‘도심형 아울렛’보다 못한 수준 입니다.

② 'IT 매장'은 통신사 매장과 보이드 주변의 소형 판매점이 전부입니다.

[통신사, IT매장]

4. 이 쇼핑몰의 고독한 리더, ‘Big C 슈퍼센터’

1) 본관의 안쪽 1/2F에는 대형마트 ‘Big C 슈퍼센터’가 입점해 있어, 그나마 지금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원래 이 쇼핑몰이 ‘Big C 몰’을 리뉴얼 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 데, 지금도 ‘Big C 슈퍼센터’가 쇼핑몰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Big C 마트]

2) ‘Big C 슈퍼센터'는 관광객의 쇼핑을 위해 기념품 코너를 확대 운영하고 있고, 선물로 하기 편한 ‘태국 특산 먹거리’ 코너를 대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귀국 전 저렴하고 다양한 '태국 먹거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여전히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볼 수 있습니다.

['태국 특산품' 코너]

4. 넓은 주차장

본관과 연결되는 3층 규모의 별도 주차 건물과 대형 야외 주차장, 관광버스를 위한 전용 주차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 '편의시설'이 과거 단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주차만 하러 오는 차들이 많습니다. 😂

[서편 출입구 '주차 빌딩']

5. 야시장

① 정문 입구 광장에서는 매일밤 '야시장'이 열립니다.

② 과거에는 '문화행사'도 많이 열리고 나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시장 이었으나, 지금은 인근에 ‘런웨이 스트리트 푸드’가 생기면서 한산한 야시장으로 변했습니다.

☞ 파타야 'Night Market(야시장)' 탐방, Stage 1. 런웨이 스트리트 푸드

☞ 파타야 'Night Market(야시장)' 탐방, Stage 2. 창 비치 파티

☞ 파타야 ‘Night Market(야시장)’ 탐방, Stage 3. 파타야 나이트 바자

[한산한 '야시장']

▒ 글을 마치며

과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정겨운 쇼핑몰이 지금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아직 ‘Big C 슈퍼센터’이라는 좋은 쇼핑공간이 남아 있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파타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귀국 쇼핑(특히, 특산 먹거리 쇼핑)장소'로 적극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