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역사와 문화의 심장 '아유타야' 여행기, Part 2. '왓 파난청 워라위한(Wat Phanan Choeng Worawihan)' 에서 소원 빌기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오늘은 저의 '아유타야' 여행기 두번째 에피소드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성한 사원 중 하나인 '왓 파난청 워라위한 (Wat Phanan Choeng Worawihan)'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원은 역사적인 유적이 많은 '아유타야'에서도 불교적 신성함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사원으로 '아유타야'를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필수 방문지 입니다. 
특히, 이 사원에는 있는 거대한 '금불상'은 태국 내에서도 가장 영험하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신도들이 방문하여 소원을 비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불상 중 하나인 '왓 파난청 워라위한'의 금불상
[태국의 대표적인 불상 중 하나인 '왓 파난청 워라위한'의 금불상]

※ '아유타야' 여행 첫 날에 '왓 야이 차이몽콜'과 '왓 마하탓'을 방문한 후 '아유타야 역사공원' 서쪽에 있는 리조트에 쉬다가 마지막 날 오전부터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고대 유적지인 '왓 차이 와타나람'에 들었다가 목적지인 '차오프라야 강변'에 있는 '왓 파난청 워라위한'을 찾았습니다.

▒ About '왓 파난청 워라위한'

1. 위치
'아유타야' 시내 남동쪽, '차오프라야강'과 '파사크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왓 파난청 워라위한'의 입구
['왓 파난청 워라위한'의 입구]

2. 사원 주변에 볼 만한 곳
1) '리버사이드' 선착장과 가까워 '보트 투어'와 연계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 저희는 일정상 바로 사원을 찾았습니다.
2) '아유타야 역사공원'안에 있는 '왓 마하탓'과 '왓 프라 시산펫'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왓 프라 시산펫' 유적지
['왓 프라 시산펫' 유적지]

※ 저희가 먼저 들렀던 '왓 차이 와타나람'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어 택시나 '롯툭툭'을 이용하시길 추천 합니다.

★ '왓 차이 와타나람' 간단 살펴보기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 
'왓 차이 와타나람(Wat Chai Wattanaram)'은 고대 '아유타야 왕국'의 위엄과 예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왓 차이 와타나람' 유적지
['왓 차이 와타나람' 유적지]

2. 위치와 접근성
1) 아유타야 시내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짜오프라야강' 서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아유타야 시내에서는 자전거, 롯툭툭 또는 배로 쉽게 접근 가능

3. 역사와 특징 
1) 이 사원은 1630년, 아유타야 왕국의 국왕이었던 '프라삿통 왕'이 자산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왕실 사원'이라고 합니다.

'앙코르 와트'를 연상시키는 '왓 차이 와타나람'의 건물들
['앙코르 와트'를 연상시키는 '왓 차이 와타나람'의 건물들]

2) 앙코르 양식의 건축 요소를 도입하여 건설해서 건물들이 '앙코르 와트'의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3) 해질 무렵에는 사원이 조명으로 밝혀져 매우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는 데, 저희는 오전에 방문해서 이 모습을 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

해질녘 건물에 조명을 비춘 '왓 차이 와타나람'
[해질녘 건물에 조명을 비춘 '왓 차이 와타나람'] 

4.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이 사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외국인 기준으로 50바트(약 2,000원)입니다.

▒  '왓 파난청 워라위한' 의 역사

1. 건립 시기와 배경 
1) '아유타야 왕국' 성립(1350년) 이전인 1324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태국의 고대 왕조인 '우통 왕조' 시대에 중국계 태국인들의 후원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2) 태국 불교의 근본을 보여주는 대표 사원 중 하나이며, 왕실로 부터 꾸준히 보호와 후원을 받은 '워라위한' 등급의 사원입니다.
※ 태국에서 '워라위한'이라는 용어가 붙는 사원은 "국왕 또는 왕실이 후원하는 국가급 중요 사원"을 말합니다.

또 다른 '워라위한' 등급 사원인 '왓 카사트라티랏 워라위한'의 모습
[또 다른 '워라위한' 등급 사원인 '왓 카사트라티랏 워라위한'의 모습]
  

▒  '왓 파난청 워라위한'의 특징과 가치

1. 거대한 금불상 ‘프라붓다 뜨라이 랏타나 나욕’
1) 높이 19m, 폭 14m에 달하는 웅장한 '좌불상'으로 "삼보(부처와 법, 승)를 대표하는 성스러운 부처(프라붓다 뜨라이 랏타나 나욕)"으로 불리며, 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불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불상 중 하나인 '금불상'
[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불상 중 하나인 '금불상']

2) '영험'이 있다고 알려져 매년 수천 명의 참배객이 이 불상 앞에서 복을 기원하며 '금박과 꽃'을 바친다고 합니다.
※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수많은 신도들이 참배를 하고 있었으며, 저와 아내도 이 '금불상'에 참배하고 간절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

'금불상'에 참배하고 있는 아내
['금불상'에 참배하고 있는 아내]

3) 이 '금불상'이 놓여진 불단의 주위에도 많은 작은 불상들이 놓여 있는 데, '금불상' 참배후 주위를 돌면서 이 작은 불상들에게도 같이 참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 

'금불상'의 불단 좌측에 있는 소형 불상들
['금불상'의 불단 좌측에 있는 소형 불상들]

'금불상' 주위를 돌며 참배하는 방문객들
['금불상' 주위를 돌며 참배하는 방문객들]

2. 왕실과의 깊은 관계
'아유타야 왕조'부터 현재의 '차크리 왕조'에 이르기까지 "왕실의 예불과 보호를 받아온 사원"이라 사원의 벽화, 본당 구조, 불상 등에서 '왕실 양식'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사원 내에 놓여진 '왕실 양식'의 불상
[사원 내에 놓여진 '왕실 양식'의 불상]

▒ '왓 파난청 워라위한' 방문 정보 및 팁

1. 운영 시간 및 입장료
1)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2) 외국인은 20바트(약 800원)이며, 태국인은 무료 입니다.

2. 카드형 '프라 크르앙' 판매  
이 사원의 기념품 샵에서는 카드형 '프라 크르앙'을 구입할 수 있으니, 태국 방문 기념품으로 구입하기에 좋습니다.
※ 착용을 해야하는 팬던트형 '프라 크르앙'에 비해서 지갑에 넣어 보관하기가 편합니다.

'왓 파난청 워라위한'에서 구입한 카드형 '프라 크르앙'
['왓 파난청 워라위한'에서 구입한 카드형 '프라 크르앙']

▒ 글을 마치며

'왓 파난청 워라위한'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유타야'를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이 사원은 반드시 방문하셔서 '금불상' 앞에서 소원도 빌고, 영험한 기운도 받아오시길 바랍니다. 😁

★ 태국의 '관광명소'와 '불교문화'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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