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쇼핑몰 푸드코트’ 완전 정복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동남아를 여행하다 보면, 한국인들은 더운 날씨에 에어컨 없는 식당(심지어, 야외 테이블에 앉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이 나오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부담이 되고 ㅜㅜ.
오늘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쇼핑몰 푸드코트' 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실제, 작년 2월 저의 친구 가족이 파타야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걱정되고 일반 음식점은 더위 때문에 고민이 된다고 해서 ‘쇼핑몰 푸드코트’를 소개했더니, 최고의 레스토랑이었다고 극찬을 하더군요 ㅋㅋ

'Pier 21'에서 식사하고 있는 친구 부부
['Pier 21'에서 식사하고 있는 친구 부부]

▒ '쇼핑몰 푸드코드'가 최고의 레스토랑인 이유

1.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쇼핑몰 내에 있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붐비는 실내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붐비는 실내]

2. 다양한 음식 선택 가능 
태국 음식 뿐만 아니라 서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 코너와 주문하는 이용객
[다양한 음식 코너와 주문하는 이용객]

3. 가성비 끝판왕(저렴한 가격과 저렴하지 않는 맛)
1인 기준 100바트(약 4,000원) 정도면 충분히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음식들
[저렴한 가격의 음식들]

4. 빠른 음식 제공 
주문하면 바로 조리 되기 때문에 일반 레스토랑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5. 눈치 볼 일 없는 주문과 식사
혼자서 과도한 음식을 주문할 필요가 없어 단신 여행객이 '혼밥' 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 간혹, 몇 몇 식당은 관광객의 경우 주문하는 양이 적으면 '눈치'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혼밥'하는 이용객이 보이시죠?
['혼밥'하는 이용객이 보이시죠^^]

▒ ‘쇼핑몰 푸드코트’의 유이(有二)한 불편 사항

1. 셀프 서비스 & 혼잡한 실내 
직접 주문한 음식을 찾아가야 하고, 피크 타임(점심/저녁)에는 매우 붐비기 때문에 홀에 자리를 잡기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 직장인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 주문한 음식을 들고 이동할 때, 다른 이용객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2. 반주 불가 
주류 판매나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술과 함께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도 있습니다.

▒ "파타야에서 가 볼 만한" 쇼핑몰 ‘푸드코트’ 

파타야에는 대형 쇼핑몰과 할인점 마다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추천할 만한 곳을 꼽자면~~
1. Terminal 21 Pattaya [Pier 21] : 터미널21 파타야 3F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맛있고 저렴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가장 추천하는 ‘푸드코트’ 입니다.
※ ‘터미널 21 '푸드코트’는 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직접 섭외해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터미널 21 파타야[Pier 21]’도 ‘푸드 코트’에 입점한 전 코너가 음식의 질과 맛이 웬만한 레스토랑 못지 않고 가격은 30~40% 저렴합니다.  

Pier 21
[Pier 21]

2. Central Festival Pattaya [Beach Eats] : 센트럴 페스티벌 파타야 B1F
파타야에서 가장 큰 '푸드코트' 입니다. 'Food Park'라는 두 번째 '푸드 코트'도 있습니다. 
단, 'Pier 21'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싼 편 입니다.

Beach Eats
[Beach Eats]

3. Big C Extra Pattaya '푸드 파크' : Big C Extra 1F
대형 할인점에 있는 '푸드 코트'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Food Park 내부
[Food Park 내부]

4. Tesco Lotus’s North Pattaya '푸드코트' : 테스코 로터스 파타야 북부점 2F
판매하는 메뉴나 가격대가 비교적 무난한 '푸드 코트' 입니다.

Lotus's 푸드코트
[Lotus's 푸드코트]

보통 '푸드코트'는 쇼핑몰(또는 할인점)의 최상층 또는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쇼핑몰에 방문하면 안내 표지판을 따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단,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식당가 레스토랑’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 ‘쇼핑몰 푸드코트’ 이용 방법

‘푸드코트’의 주문 방법은 한국과 기본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터미널 21 파타야 [Pier21]’을 로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푸드코트’ 전용 카드 충전
‘푸드 코트’에서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입구에 있는 ‘캐셔(cashier) 카운트’ 에서 카드를 받아 현금을 충전하면 됩니다.
※ Cashier 앞에서 충전할 금액을 말하고 돈을 지불하면 카드에 해당 금액을 충전해 줍니다.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보통 1인 기준 100바트(4,000원)면 충분합니다. 

충전 카드
[충전 카드]

입구 카드 충전소
[입구 카드 충전소]

2. 음식 주문하기
원하는 음식을 판매하는 코너 앞에 줄을 선 후,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충전한 카드로 결재(카드 스캐너에 '스캔')합니다.

코너 앞 대기 및 주문 구역
[코너 앞 대기 및 주문 구역]

결재 스캐너
[결재 스캐너]

※ 메뉴와 가격은 보통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어서 주문이 어렵지 않으며, '테이크 아웃'에는 5바트(약 400원) 정도 포장비 명목으로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추천 메뉴]
팟타이 : 45~60바트(약 1,800~2,400원), 카우카아무 : 50~60바트(약 2,000~2,400원), 등갈비 비빔국수(강력 추천) : 65~75바트(약 2,600~3,000원), 로띠 : 30~40바트(약 1,200~1,600원), 수박주스(땡모판) 외 주스류 : 25바트(약 1,000원) ~  

추천 코너(등갈비 비빔 국수)
[추천코너(등갈비 비빔 국수)]

3. 음식 픽업 및 식사 하기
음식을 받으면 ‘푸드코트’내 홀에 있는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식사하면 됩니다. 
단, 보통 점심시간(12~14시)에는 이용객이 많아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자리부터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공간(홀)
[식사 공간(홀)]

4. 잔액 환불 받기
이용 후 Cashier에 카드를 제출하면, 회수하고 잔액은 환불해 줍니다. 

▒ 쇼핑몰 푸드 코트 이용 꿀 팁

1. 피크 타임에는 미리 '홀' 자리 잡기 
보통 점심시간(12~14시)에는 이용객이 많아 홀에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일행이 자리부터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충전 카드는 '인원수' 만큼 
일행이 있으면 인원수 만큼 '충전 카드'를 만드세요^^ 충전 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여러 코너를 돌아다니는 것은 번거로운 일 입니다.  

3. '곱배기' 주문하기 
태국에서 '곱배기'를 주문할 때는 '피이셋' 이라고 말하면 되며, 보통 10~20바트(약 400~800원)이 추가 됩니다. 
※ '보통'은 '탐마다'라고 합니다. 😎

▒ 글을 마치며

‘쇼핑몰 푸드코트’는 태국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무더운 점심시간에는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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