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입헌 군주제 국가인 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다름아닌 ‘태국 왕궁(The Grand Palace)’ 입니다.
단순히 "태국의 국왕이 사는 곳(?)"이라서기 보다는 “태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태국인의 자부심을 를 대변하는 장소”이기에 방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한번쯤은 둘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오늘은 “황금빛 첨탑과 찬란한 벽화, 불교와 왕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곳, '태국 왕궁(Grand Palace)’"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About 태국 왕궁(The Grand Palace)
1. 위치와 접근성
1) ‘태국 왕궁’은 방콕의 구도심, '짜오프라야 강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 ‘태국 왕궁(Grand Palace) 위치 보기(with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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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도로에서 바라본 '태국왕궁'] |
2) 택시나 그랩(또는 볼트)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으나, 방콕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안해 본다면, ‘수상 택시’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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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택시' 선착장] |
※ BTS ‘사판탁신(Saphan Taksin) 역’에서 내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이용해 타창(Tha Chang) 선착장에서 내리신 후 5분 정도만 걸으시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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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 강변에 있는 관광명소는 '수상 택시'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2. ‘태국 왕궁’의 역사와 규모
1) 2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궁전 입니다.
※ 태국 왕궁은 1782년, 라마 1세가 현재의 ‘차크리 왕조’를 창건하면서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고 건설했습니다.
2) 전체 면적이 약 218,000㎡(약 6.5만 평)이며, 내부에는 왕실 궁전, 사원, 정부 청사 등 약 30여 개의 건물과 정원이 존재하다고 합니다.
※ 가장 거대하다는 중국의 ‘자금성’도 가 보았으나, '태국 왕궁'의 화려함은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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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아름다운 '태국 왕궁'의 야경] |
3) 초기에는 나무로 된 건축물이었으나, 이후 석조와 금장 장식이 더해져 현재의 화려한 궁전 단지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3. ‘태국 왕궁’의 건축美
1) ‘태국 왕궁’은 ‘전통 아유타야 & 불교 양식’과 ‘유럽식 바로크 &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① 지붕의 날카로운 첨탑과 금빛 치장, 유리 타일의 반짝임은 태국만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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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왕궁의 기둥과 벽면] |
③ 왕궁 내부의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은 전통 불교 건축의 정수라고 불리웁니다.
※ ‘왓 프라깨우’는 왕궁 내부에 있는 ‘왕실 사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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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왕실 사원, '왓 프라깨우'] |
※ 막상 가 보면, 솔직히 '태국 왕궁'과 '왓 프라깨우'의 분간이 잘 되지 않습니다. 😁
④ ‘차끄리 마하쁘라삿 궁전’”은 유럽식 외관에 태국식 지붕이 얹혀 있는 독특한 혼합 양식의 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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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외관에 태국식 지붕을 한 아름다운 '차끄리 마하쁘라삿 궁전'] |
▒ ‘태국 왕궁’의 특징
1. 국왕이 거주하는 공간?
‘태국 왕궁’은 과거에는 왕의 거처이자 공식 행정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왕의 실제 거주공간이 아닙니다.
※ 현재 태국 국왕이 거주하는 곳은 ‘찟랄다 궁전’이라고 하는 데, 라마 5세(쭐랄롱꼰 대왕) 시대에 건립되어 라마 9세(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시대부터 실거주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2. 왕실 의전이 진행되는 공간!
오늘날 왕궁은 국왕 즉위식, 왕실 장례식, 중요 외교 행사 등 '왕실 의전'이 거행되고 있어 여전히 중요한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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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의전에 이용되는 '차끄리 마하쁘라삿 궁전'] |
▒ 태국 왕궁의 관람 Point(꼭 봐야 할 곳)
'태국 왕궁'이 너무 넓고 아침에 방문한다고 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 실제 관람하는 곳은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많은 지역이 출입 및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 저는 아래에 추천하는 장소와 '왕궁'내를 둘러보는 것으로도 '육수'로 샤워를 했습니다.😰
1.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1) ‘왕궁’내에 위치한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사원으로 태국왕실과 불교신앙이 결합한 상징적인 곳입니다.
2) 사원을 둘러싼 회랑과 벽면에는 ‘라마끼엔(왕권과 불교에 관한 태국의 서사시)’의 벽화가 정교하게 그려져 있으며 사원 외부는 금박, 유리 조각, 신화 속 생물 조각상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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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과 벽면의 조각상] |
※ 아쉬운 점은 태국의 가장 중요한 불상인 ‘에메랄드 불상’은 일반 관람객이 볼 수는 있으나, 떨어져서 봐야 하고 사진촬영이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2. 차끄리 마하쁘라삿 궁전
라마 5세(쭐랄롱꼰 대왕)시대에 건축된 이 궁전은 지금도 “왕실 행사와 외국 귀빈 접견에 이용되는 궁전’ 입니다.
※ ‘태국 근대화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 관람시 유의사항
1. 입장료는 500바트(약 20,000원)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을 포함해서 입장료가 500바트(약 20,000원) 입니다.
※ 단,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징수되는 입장료이고 내국인에게는 무료입니다.
2. 오전에 방문 권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이고 오후 3시에는 입장을 마감하니, 이 점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3. 엄격한 복장 규정
남녀모두 긴바지에 어깨를 가린 옷이 필수이니, 만약에 복장이 애매하면 현장에서 대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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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매, 반바지, 슬리퍼는 참아주세요!] |
4. 금지 행동 및 구역 준수
보안 검색 및 사진 촬영 금지구역이 많으니 “제발 하지말라고 하면 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 실내는 거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데, 꼭 휴대폰으로 촬영하다가 문제를 일으키는 여행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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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
▒ 글을 마치며
‘태국 왕궁’은 한국의 왕궁들 처럼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도 살아 숨 쉬는 왕실과 불교 문화의 중심지이며, 태국인들의 자부심 입니다. 그 화려함속에서 태국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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