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 참고로 태국에는 위의 사진처럼 줄지어 늘어선 불상을 모셔 둔 사원들이 많습니다.
지난 게시글들에서 방콕은 ‘차오프라야 강변’에 많은 관광 명소가 있어서 꼭 이 지역을 둘러보시라 권해 드렸었고, 첫 번째로 “아름다운 새벽사원인 왓 아룬(Wat Arun)”을 먼저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태국을 상징하는 많은 조형물들 중에서 ‘태국 불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왓 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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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왓 포'의 와불상] |
※ ‘왓 포’는 또한 “태국 전통 마사지의 발상지”로도 유명합니다.
▒ 왓 포 개요
1. 위치와 접근성
1) ‘왓 포’는 방콕 차오프라야 강 동쪽, ‘태국 왕궁(Grand Palace)’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왕궁’을 관람한 후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코스로 묶어 방문하기 좋습니다.
☞ '왓 포' 위치 보기(with Google Maps)
2)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많습니다.
①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타티엔(Tha Tien) 선착장’으로, ‘수상 보트’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왓 포'를 관람하시고 '타티엔 선착장'에서 '왓 아룬'까지 '수상 보트'로 5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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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 강'을 운행하는 수상 보트] |
② '카오산 로드'에서 ‘롯툭툭’이나 ‘택시’로 10분 거리이며, 시내에서 택시나 ‘그랩(또는 볼트)’를 이용하면 15~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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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명물, '롯툭툭'] |
2. 역사와 유래
1)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그 기원은 ‘16세기 아유타야 왕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2) 정식 명칭은 ‘왓 프라 체뚜폰 위몬망칼라왓 라차워라마하위한’이며, “왕실이 후원하는 성스러운 체뚜폰 대사원”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태국의 도시, 사원 등의 정식명칭은 정말 길어서 외우기가 항상 어려우며, 심지어 현지인도 다 외우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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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포'에는 특이하게도 중국풍의 사천왕들이 사원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
3) ‘라마 1세’ 시대에 재건되었고, ‘라마 3세’ 때 대규모 확장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 ‘라마 3세’ 때에는 ‘왓 포’를 ‘태국 최초의 공립 교육기관’으로 만들었는 데, 오늘날 “태국 전통 의학과 마사지의 요람이라는 별칭”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이 사원만의 ‘볼 거리’과 특징
1. 장엄한 ‘와불상’
‘왓 포’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거대한 와불상(누워 있는 부처상)’ 입니다.1) 길이 약 46미터, 높이 약 15미터에 달하는 이 불상은 황금으로 덮여 있으며, “부처가 열반에 드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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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열반 순간을 묘사하고 있는 '와불상'] |
2) 이 외불상에서는 ‘완전한 자비와 깨달음’을 나타내는 ‘부처님의 얼굴’과 흑색 바탕에 자개로 정교한 불교 우주관 문양(108가지 상징)을 새겨 넣은 ‘발바닥’이 관람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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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과 깨달음의 순간, 부처의 얼굴] |
※ 크기만 놓고 보면 더 큰 ‘와불상’은 더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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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탐'의 대형 '와불상'앞에서 기도중인 아내] |
2. 아름다운 '쩨디(불탑)'들
1) ‘쩨디’는 ‘불탑’이나 일반 ‘사리탑’을 통칭하는 말이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은 ‘프라탓’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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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문양이 다 다른 '왓 포'의 아름다운 '쩨디' 들] |
2) ‘라마 1세부터 4세’까지 각각의 왕을 기념하는 거대한 '쩨디'가 있는 데, 아름다운 타일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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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디' 주변 타일 장식들] |
3. 아름다운 수많은 불상들
사원 곳곳에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불상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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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포'의 금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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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늘어서 있는 '왓 포' 내 불상들] |
※ 참고로 태국에는 위의 사진처럼 줄지어 늘어선 불상을 모셔 둔 사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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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왓 마하탓'과 '왓 수찬'의 불상들] |
4. 전통 타이 마사지 스쿨
‘왓 포’ 내부에 위치한 ‘전통 타이 마사지 학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 이곳에서 ‘전통 타이 마사지’를 체험하거나 단기 강좌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1) 아내 지인의 말에 따르면 “방콕 시내보다 가격이 거의 2배에 이르고 마사지의 압박 강도가 많이 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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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픈 마시지 보다는 '릴렉스' 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마사지가 좋습니다!] |
※ 그래서 몸을 릴렉스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마사지를 좋아하는 저와 아내는 받지 았습니다.
2) 사원의 벽과 돌판에는 전통 의학, 요가 자세, 불교 교리 등이 기록되어 있어 “태국 지식 문화유산의 보고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 관람 시 유의사항
1.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착용
반바지, 민소매는 꼭 피하시고 슬리퍼도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입장료 200바트(약 8,000원) 지참
성인기준 입장료는 200바트이며, 입장 시 생수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3. 사진 촬영 에티켓
‘와불상’ 주변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다른 불전에서는 조용히 예의를 지키며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 ‘와불상’ 주변은 사진을 찍기위해 몰려든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가히 ‘도때기 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 글을 마치며
단순히 유명한 ‘와불상’만을 보러 ‘왓 포’에 갔다가 실제로 거기에 있는 다른 유적들(쩨디, 불상 등)을 본다면 잘 왔다라는 생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멋 진 곳입니다.
방콕 자유여행에서 ‘태국왕궁과 왓 프라깨우’를 보신 후 다음 코스로 꼭 ‘왓 포’를 들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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