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빛나는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 알아보기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에는 태국을 대표하는 많은 '관광 명소'가 있는 것은 이미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실로 감탄만 나오는 아름다운 사원들이 많이 있는 데, 오늘은 이 사원들 중에서도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서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왓 아룬(Wat Aru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이 사원은 방콕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특히 이 “사원의 첨탑을 배경으로 '차오프라야 강'에서 촬영한 일몰이나 야경”은 태국을 상징하는 사진에 많이 등장합니다.

'차오프라야 강'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왓 아룬'의 야경
['차오프라야 강'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왓 아룬'의 야경] 

▒ About '왓 아룬(Wat Arun)'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최고 등급의 사원

이 사원은 방콕 '차오프라야 강'의 서쪽 강변(톤부리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식 명칭은 'Wat Arun Ratchawararam Ratchawaramahawihan'으로 "왕실 최고 등급의 아룬 사원"이라는 뜻 입니다.
☞ ‘왓 아룬’ 위치 보기(with Google Maps)

빛나는 '왓 아룬'의 모습
[빛나는 '왓 아룬'의 모습]

이 사원은 '태국 왕궁'과 '왓 포'가 있는 강의 동쪽 선착장에서 수상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면 약 5분 內에 도착할 수 있으며, 특히 '타티엔(Tha Tien) 선착장' 에서 작은 '셔틀 보트'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왓 아룬' 앞 수상 보트 선착장
['왓 아룬' 앞 수상 보트 선착장]

'새벽 사원'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사원

초기에는 '아유타야 왕조' 후기(17C)의 ‘왓 막억(Wat Makok)’이라는 작은 사찰 이었다고 하는 데, '톤부리 왕국'을 세운 ‘탁신’ 왕이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면서 이 사찰을 왕실 사찰로 격상했고, '왓 짜오프라양(Wat Chaeng)'으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 '짜오프라양'은 '새벽' 혹은 '밝음'을 뜻하는 데, '탁신' 왕이 새벽에 이곳에 도착해 일출을 본 후 사원을 재건했다고 하여 '새벽의 절' 의미가 붙어서 오늘날 '새벽 사원(Wat Arun, Temple of Dawn)'이라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탄만 나오는 '왓 아룬'의 일출
[감탄만 나오는 '왓 아룬'의 일출]

또한, 현 왕조인 '짜끄리 왕조'의 라마 2세(19C 초)가 현재의 이름인 '왓 아룬'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보수를 시작했으며, 현재 '왓 아룬'을 상징하는 "웅장한 크메르식 중앙 첨탑(태국어로 '쁘랑')"은 라마 3세 시대(19C 중반)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 '아룬'은 산스크리트어 'Aruna(아루나)'에서 유래했으며, '새벽의 신'을 의미합니다.

'왓 아룬'의 '쁘랑'
['왓 아룬'의 상징인 '쁘랑']

태국의 시그니쳐 중 하나인 거대한 ‘크메르식 중앙 첨탑(쁘랑)’        

높이 약 70m에 달하는 이 '쁘랑'은 태국 사원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며, '쁘랑' 표면은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는 데, 이로 인해 이 '쁘랑'은 낮에도 반짝이며 밤에는 '쁘랑' 주위에서 쏘는 조명으로 마치 '황금탑'처럼 빛이 납니다.

'쁘랑' 표면을 장식한 도자기 파편들
['쁘랑' 표면을 장식한 도자기 파편들]

그리고 이 탑은 '수미산(세계 중심 산)'을 묘사한 '불교 우주관'을 표현하는 상징적 구조물인 데, '작은 탑 4개'가 '메인 쁘랑'을 둘러싸고 있고 이는 바람의 신 '파이(Fai)'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웅장하고 장엄한 '쁘랑'의 모습
[웅장하고 장엄한 '쁘랑'의 모습]

▒ '왓 아룬(Wat Arun)'의 '볼거리' 및 관람 팁(Tip)

'쁘랑' 오르기 

급경사의 계단을 따라 '쁘랑'을 오르면, '차오프라야 강'과 방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데,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좁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비 오는 날에는 각별한 조심이 필요합니다.
※ 저는 2년前 '러이 크라통' 축제 때 '쁘랑'을 오르다 한 번 미끄러져 식겁(?) 했습니다. 😁 

'쁘랑'의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과 10바트 동전 뒷면에 새겨진 '쁘랑'
['쁘랑'의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과 10바트 동전 뒷면에 새겨진 '쁘랑']

이름답게 꾸며진 사원의 정원

전통 태국식 조각상과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왓 아룬'의 아름다운 정원
['왓 아룬'의 아름다운 정원]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작은 불당들

중앙 '쁘랑' 주변에는 다양한 불당들이 위치해 있으며,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불상과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쁘랑'주변의 불당들과 '사천왕상'
['쁘랑' 주변의 불당들과 '사천왕상']

태국 전통 축제時 관람하면 감동 × 10배

매년 11월 보름달이 뜨는 날, "강 위에 연꽃 모양의 배를 띄워 소원을 비는 축제"인 '러이 크라통' 때의 '왓 아룬'은 더욱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특별한 야경을 연출합니다.

이 기간 '왓 아룬'에서 벌어지는 '강 축제(River Festival)'은 콘서트를 방불하며, '왓 아룬' 선착장은 '차오프라야 강'에 '크라통'을 띄우려는 많은 태국인들로 북적이는 데, '선착장'에서 강 한가운데로 가는 '수상 보트'를 30분 정도 줄서서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

또한, 매년 4월에 열리는 태국 신년인 '송크란 축제' 기간에도 '왓 아룬'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전통 의식을 치르는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러이 크라통'의 주요 행사인 '강 축제'가 벌어지는 '왓 아룬'
['러이 크라통'의 주요 행사인 '강 축제'가 벌어지는 '왓 아룬']

▒ 글을 마치며

태국에서 '왓 아룬'은 태국의 역사와 불교의 정신, 그리고 방콕 강변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고 있는 단순한 사찰 이상의 의미를 지닌 태국을 상징하는 특별한 '관광 명소'로서 연인이나 가족을 위해 "작은 종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추억의 이벤트도 가능한 공간입니다. 

아내와 함께 '왓 아룬'에서 소원빌기
[아내와 함께 '왓 아룬'에서 소원 빌기]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왓 아룬'에 들러 새벽과 황혼의 빛 속에서 반짝이는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고,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도 한 번 진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방콕 여행'과 '관광 명소'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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