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태국에서의 장보기, '편의점' 뿌셔보기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태국에서 생활하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쉽게 접근하고 자주 이용하는 쇼핑 장소는 다름 아닌 '편의점'입니다.

아침 시간 '커피 한잔'부터 무더운 낮 시간 간절한 '물 한병', 저녁 시간 집이나 호텔에 들어가면서 필요한 '생필품'과 밤 시간 출출한 배를 달래는 '밤참'까지...!

태국의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쇼핑 아이템을 갖춘 작은 슈퍼마켓"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편의점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태국에서 “슬기로운 편의점 이용법’에 대해 ‘7-eleven’을 예로 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태국의 '세븐 일레븐']

▒ 태국의 편의점 종류

태국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편의점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은 다음의 4개 브랜드 입니다.

[태국의 4대 편의점 브랜드]

1. 세븐일레븐(7-Eleven)

1) 태국 전역에 14,00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태국 편의점 시장의 절대 강자 입니다.

2) 태국도 한국처럼 신규 편의점 출점에는 '점포간 거리 규정'이 있습니다만,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 '7-eleven'을 운영하는 태국 최대 기업 'CP'의 경우는 가맹점 유치시 이런 규정을 잘 지키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방콕이나 파타야의 중심 지역에서는 고개를 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7-eleven' 간판 일 정도로 태국에서는 'Everytime / Everyplace'라는 편의점 이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 입니다.

2. 미니 빅C(Mini Big C)

대형마트인 ‘Big C’의 편의점 버전으로 최근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로컬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미니 Big C' 매장 모습]

3. ‘탑스’ 데일리(Tops Daily)

‘센트럴’ 그룹의 '센트럴 리테일'에서에 운영하는 편의점 형태의 '미니 슈퍼마켓'으로 '신선 식품'이 강하며, 방콕과 치앙마이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입니다.

['탑스 데일리' 매장 모습]

4. 로터스 고 프레시(Lotus’s go fresh)

대형마트인 ‘로터스’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형태의 '슈퍼마켓'으로, 신선 식품을 많이 취급합니다.

['로터스 고 프레시' 매장 모습]

▒ 태국 ‘7-eleven’ 이용하기

1.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편의점

1) 식사가 가능한 즉석 음식류

샌드위치, 컵라면, 도시락(태국), 삼각 김밥, 치킨, 핫도그 등 '전자렌지'로 데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즉석 식품이 있고, 또한 '즉석 조리식품 코너(커피, 차, 식사류 등)'을 운영하는 매장도 많습니다.

※ 그래서 한국처럼 매장 내/외부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다양한 판매 품목들1]

2) 각 종 스낵류 및 가공 식품류

각 종 과자, 초콜릿, 태국 전통 간식, 가공 식재료, 술 안주류, 디저트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각 종 식재료 및 생활용품, 건강&미용 제품

쌀, 소스류 등 필수 식료품, 신선 및 냉동 식재료, 치약/샴푸/세제/화장지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다이어트 보조제, 피부관리 제품 등의 건강&미용 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사견으로 '신선 식품&식재료'는 '7-eleven'이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다양한 판매 품목들2]

4) 다양한 음료와 주류

다양한 생수, 우유, 두유, 주스류, 청량음료, 커피류 등 음료수와 맥주, 위스키 등의 주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은 각 급 학교 정문에서 200m 이내에 있는 가게에서는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는 데 반해, 태국은 학교 뿐만 아니라 사원, 병원, 정부 청사 300m이내에 있는 가게에서는 술 판매만 금지됩니다.

※ 술 판매가 금지되는 시간대인 00:00~11:00 / 14:00~17:00 에는 편의점에서도 '냉장고내 술 진열공간'을 가려 놓습니다.

[술 판매 금지 시간대 편의점내 술 진열대]

2. '7-eleven' Only 아이템

"유통업체의 Buying Power"를 대변하는 다양한 '7-eleven Only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토스트 샌드위치

매장에서 바로 데워주는 치즈와 햄, 참치 샌드위치가 인기인 데,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기엔 최곱니다. 😋

2) MAMA 컵라면

태국의 대표적인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인 'MAMA'와의 협업을 통해 '7-eleven Only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다앙한 PB 브랜드 제품

저렴하고 품질 좋은 '7-eleven'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의 중소 식품업체(즉석 식품, 어묵, 소스 등)이 태국 시장을 진출하고자 할 때, 많이 이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7-eleven의 PB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3.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

1) 각 종 공과금(전기세 및 수도세)납부 및 전화 요금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세' 납부하는 이용객]

※ 단, 모든 매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고 전용 스캐너 및 충전대가 설치된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2) 구매금액이 200바트(약 8,000원)이 넘으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모바일 App'으로 주문 후 배달 요청이 가능하나, ‘주류’는 제외됩니다.

▒ '7-eleven'에서 장보기 꿀 팁

1. '7-eleven' 만의 프로모션 이용

1) 스탬프 프로모션(Stamp Promotion)

태국 '7-eleven'에서는 매년 특정 기간 동안 '스탬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데, 일정금액 이상 구매 또는 대상 상품을 구입하면 '스탬프'를 발급해 주며, 발급받은 '스템프'는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 북&발급하는 스탬프(左:3바트/右:1바트)]

※ 일부 매장에서는 '전용 포인트 카드(TrueMoney Wallet)'로 적립할 수도 있습니다.

2) '덤' 행사

1+1, 2+1, 쿠폰 할인 등 다양한 '덤' 행사가 상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프로모션(음료)]

2. 출출할 땐 다양한 즉석 조리 메뉴가 있는 '7-eleven'으로 Go~!

여행 중 출출한 데 식사하기는 좀 그럴 때가 간혹 있는 데, 이 경우에는 주저 말고 '7-eleven'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 더운 날씨에 노점상에 서서 기다리지 마시고, 시원하고 즉석으로 데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은 '7-eleven'에서 편하게 해결하세요. 😁

[카운터 옆 즉석 조리 코너]

3. 신용카드 결재 가능

200바트(약 8,000원)이상은 '신용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하니, 현금이 없더라도 급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재안내]

▒ 글을 마치며

태국에서 편의점은 단순히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쇼핑 공간만이 아니라, 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7-eleven'은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익숙한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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