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콘도(Condo)'와 '아파트먼트(Apartment)', 혼동하면 큰일 납니다!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태국에서 장기 체류를 하려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주거의 형태는 아마도 "콘도(Condo)를 구입하거나 렌트"하는 것일 겁니다.
'콘도'은 지난 편에 소개해 드렸던 '무반 빌리지'와 달리 도심과 가까이 있는 곳을 구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생활에 편리한 점이 많기 때문인 데, '자녀와 가족' 없이 단신으로 체류한다고 한다면 저도 고민없이 '콘도'를 구할 겁니다.😎

오늘은 태국의 주거형태 중에서 태국에 장기 체류하는 대부분의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인 '콘도'에 대해 특히 한국인이 혼동하는 '아파트먼트'와 비교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국에서 단신이라면 가장 편리한 주거형태인 '콘도'
[태국에서 단신이라면 가장 편리한 주거형태인 '콘도']

▒ '콘도'와 '아파트먼트'의 개념 이해의 필요성 

주거형태'에 관해 한국에서 쓰는 표현은 한국만의 표현

방콕에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한국인에게 “너 어디서 거주하고 싶은 데?”라고 물으면, '열의 아홉'은 별다른 고민없이 “아파트 1년 '렌트' 할거야!”라고 많이 답변하는 데, 이는 깨끗하고 편리한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의 '자동 반사적'인 답변일 겁니다. 

그러나, 그 후 만약 부동산에 가서 "1년간 렌트할 '아파트' 소개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기대했던 사진에서만 보던 수영장도 있는 깔끔한 당신이 아는 아파트"가 아닌 노후되고 편의시설도 없이 도심에서 벗어난 현지인 주거지역에 있는 마치 과거 한국의 '주공 아파트'와 같은 곳을 소개받으실 겁니다.😎

태국 도심의 멋진 콘도들
[태국 도심의 멋진 콘도들]
  
'콘도' 옥상에 있는 멋진 '공용 수영장'
['콘도' 옥상에 있는 멋진 '공용 수영장']

물론, 지금은 많은 분들이 태국에서의 '콘도'와 '아파트먼트'의 차이에 대해 알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태국에서는 개념이 다르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 아직 대부분인 데, 40대의 아직 젊은 후배 녀석도 "태국의 개념이 잘못되었다"라는 늬앙스로 "태국에는 아파트를 부르는 말도 한국과 다르다!"라고 투덜거리길래, 무식을 그만 자랑하고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콘도'와 '아파트먼트'의 개념에 대해 꼭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콘도'와 '아파트먼트'의 구별과 특징

우리가 아는 '아파트'는 실제로 '콘도(미니엄)' 

실제로, '콘도'라 함은 분양을 받아 개별 소유할 수 있고 건물의 공용 공간(엘리베이터, 수영장 등)은 공동 소유니 관리하는 주거형 건물을 말하며,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 콘도를 매매 혹은 임대하거나 상속하는 것도 가능해 '투자용 부동산'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자유롭게 임대도 가능해서 수요가 많은 방콕 등의 대도시에서는 '콘도 임대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콘도' 수영장에서 내려본 방콕 전경
['콘도' 수영장에서 내려본 방콕 전경]

방콕의 '차오프라야 '변강의 고급 콘도들
[방콕의 '차오프라야 '변강의 고급 콘도들]

위에서 설명한 '콘도'에 대한 내용은 한국에서 전형적인 '아파트먼트'를 소개하는 내용인 데, 결국 우리가 한국에서 '아파트먼트'라고 알고 있는 주거형 건물은 사실 국제적으로는 '콘도'를 말하는 것인 데, 일반적으로 임대목적으로 이용되는 태국의 콘도는 시설이 고급스럽고 입주민 편의시설(수영장, 피티니스 클럽, 회의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밖을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콘도內 피트니스 클럽'
[밖을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콘도內 피트니스 클럽']

또한, CCTV와 경비원을 포함해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안전한 편인 데, 이러한 '입주민 편의시설'과 '보안 시스템'은 외국인에게 거주하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유명 콘도 브랜드인 '룸피니 콘도'의 보안 게이트
[태국 유명 콘도 브랜드인 '룸피니 콘도'의 보안 게이트]

한국의 공공 임대주택인 '아파트먼트'

건물 전체가 한 소유자(또는 회사) 소유이며, 임대만을 위해 운영되는 주거 형태로 신축 '아파트먼트'도 있으나, 대부분 노후화와 관리 부족 현상이 심합니다.

지방의 도로변 '아파트먼트'들
[지방의 도로변 '아파트먼트'들]

또한, 개별 소유권이 없어 매매는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월세 형태로 임대되는 데, 한국에서 '임대형 원룸 건물'이 그나마 유사한 주거 형태이며, 방콕을 예로 들면 지방에서 올라온 현지 근로자들의 숙소(공동 숙소)로 많이 이용됩니다.
※ 참고로 태국에서는 '원룸'이라는 용어는 없고 비슷한 주거 형태를 '스튜디오 타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아파트먼트'는 일반적으로 기본 시설 外 편의시설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 보안에도 취약해 현지 사정에 어두운 외국인에게는 불편하며 위험할 수 있는 데, 대로변 보다는 뒷 길 방면이나 로컬 시장 옆 등 밤이 되면 외국인들이 좀 꺼리는 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고, 실제 이 부근을 어슬렁거리다가 현지인들과 마찰이 생긴 외국인들이 뉴스에도 가끔 나옵니다.

'보안설비'라고는 '방범창'이 전부인 태국의 '아파트먼트', '안따라이 마악'
['보안설비'라고는 '방범창'이 전부인 태국의 '아파트먼트', '안따라이 마악']

천양지차인 '콘도'와 '아파트먼트'의 임대조건 

임대료는 '콘도'가 '아파트먼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데, 방콕의 '콘도 임대료'는 평균적으로 서울의 60~70%는 된다고 보이며, 비싼 곳은 한 달 월세가 90~100만 바트(약 36~40백만)하는 곳도 있습니다.😱

태국 물가 대비 비싼 '콘도' 임대료
[태국 물가 대비 비싼 '콘도' 임대료]

보통 지역과 크기, 시설, 건축 연도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제 후배는 올해 방콕의 '짜뚜작' 지역의 8~9평 정도 크기의 '콘도'를 월세 20,000바트(약 800,000원)에 계약했었습니다. 
※ 최근('25년) 방콕의 경우, 콘도에 대한 '임대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어 '임대료'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하며, 그로 인해 '콘도' 신축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신축 중인 방콕의 콘도들
[신축 중인 방콕의 콘도들]

또한, 어는 나라든 사람사는 곳은 똑같이 '콘도'는 주인을 잘 만나면 임대 조건에 대한 협의가 가능하나, '아파트먼트'는 정형화된 계약조건에 따라야 하며 경험자들은 가급적 '중국인/인도인' 집 주인과는 계약하지 말 것을 추천하는 데, 세부적인 이유는 "태국에서 외국인이 중개인을 통해 집을 구하는 방법" 편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글을 마치며

외국인 거주자에게 안성맞품인 태국의 일반적인 콘도(파타야)
[외국인 거주자에게 안성맞품인 태국의 일반적인 콘도(파타야)]

외국에서 장기 체류할 때 거주할 집을 구하는 것은 사실 가장 중요한 일 입니다. 그러므로 거주할 집은 본인의 예상되는 태국 생활의 패턴과 개인의 취향, 경제력까지 감안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않고 단순히 "콘도는 뭐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해서 조건과 환경에 대한 세밀한 확인과 검토없이 계약한다면 그 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계약기간 동안은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태국에 장기 체류한다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아파트먼트'보다는 '콘도'를 좋은 조건에 임대할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며, 그것을 위해 집을 구할 때 수고를 아까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 '태국문화'와 '주거문화'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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