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해산물 쇼핑의 천국”, ‘란포(Lan Pho) 마켓’ 탐방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의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태국, 특히 파타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소원하는 것들 중 하나는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배터지도록 먹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막상 파타야에 와서 '해산물 레스토랑'을 가보면, "가격도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고 신선도도 장담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간혹 실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파타야에서 가장 큰 해산물 시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어부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모아서 파는 현지 수산시장"으로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이미 명성이 높은 ‘란포(Lan Pho)마켓’ 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쇼핑의 천국, '란포(Lan Pho) 마켓'
[신선한 해산물 쇼핑의 천국, '란포(Lan Pho) 마켓']

▒ About 란포(Lan Pho) 마켓

1. 위치와 접근성
1) 파타야 북부 나클루아 지역의 ‘란 포 공원(Lan Pho Public Park)’ 인근에 있습니다.
※ '란포 공원'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및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만, 낮 시간동안은 무척 더우니, 이점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란포 공원' 입구
['란포 공원' 입구]

'란포 공원'내 어린이 놀이터
['란포 공원'내 어린이 놀이터]


2) ‘돌고래상’ 인근에서 ‘써엉태우 나클루아 노선’을 타고 ‘란 포 공원’ 근처에서 하차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란포 마켓'앞에 바로 세워주는 '써엉태우'
['란포 마켓'앞에 바로 세워주는 '써엉태우']

※ 실제로 ‘써엉태우 나클루아 노선’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곳이니, 찾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입구 길건너에 대기하는 있는 복귀 '써엉태우'
[마켓 진입로 길건너에 대기하는 있는 복귀 '써엉태우']

3) 시장 인근에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오기도 편리합니다. 

'란포 마켓' 공용 주차장
['란포 마켓' 공용 주차장]

진입로에 있는 오토바이 주차장
[진입로에 있는 오토바이 주차장]

2. 이 시장의 유래
1) ‘란포 마켓’은 파타야의 전통적인 어촌 마을인 ‘나클루아(Na Kluea)’의 중심에 위치한 시장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습니다. 

'란포 마켓' 인근 어촌의 모습
['란포 마켓' 인근 어촌의 모습]

2) 이곳은 어부들이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을 거래하는 주요 장소로 현지인과 식당들의 '해산물 장보기 명당'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란포 마켓' 뒷편과 바로 연결되는 어선 계류장
['란포 마켓' 뒷편과 바로 연결되는 어선 계류장]

3) 근래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지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3. 영업시간
1)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영업시간이 꼭 정해진 게 아니라 더 일찍 열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많습니다. 
①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하려면 오전 8시 이전 방문을 권장하는 데, 이 시간대에는 해산물이 가장 신선하며, 혼잡하지 않아 쾌적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신선한 '생새우'를 판매하는 있는 상인
[신선한 '생새우'를 판매하는 있는 상인]

② 오후 4시 경부터는 해산물의 가격이 가장 저렴해지며, 이 시간대는 해산물을 구입하려는 현지인과 외국인들로 시장이 미어 터집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등 쇼핑객으로 가득한 시장 통로
[현지인과 관광객 등 쇼핑객으로 가득한 시장 통로]

 ※ 태국의 他 지역에서도 "단체로 이 시장을 방문하는 현지인들"이 있을 정도 입니다.

'란포 마켓'을 찾은 현지인 단체 차량
['란포 마켓'을 찾은 현지인 단체 차량] 

▒ 시장의 구조

‘란포(Lan Pho)마켓’은 크게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1. 해산물 판매 구역
1) 본 시장(Main Market)은 다양한 종류의 생선, 새우, 조개, 게, 랍스터 등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약 200m 길이의 주 동선을 사이로 양옆에 밀집해 있는 구역 입니다.

시장 입구부터 보이는 신선한 조개류 등 해산물
[시장 입구부터 보이는 신선한 조개류 등 해산물]

'본 시장' 입구 : 사람이 나오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통로 양옆으로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본 시장' 입구 : 사람이 나오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통로 양옆으로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게'를 팔고 있는 상인
['게'를 팔고 있는 상인]

살아있는 대형 '랍스터'
[살아있는 대형 '랍스터']

판매중인 다양한 해산물들
[판매중인 다양한 해산물들]

2) 본 시장 뒷편에 ‘제쭉 마켓’이라는 실내 신선 해산물 판매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제쭉 마켓' 입구 : 한국어로도 안내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제쭉 마켓' 입구 : 한국어로도 안내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 한국의 수산물 시장과 같이 현대식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재래시장 분위기"이고 동선이 좁아 몹시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

2. 일반 상점 구역
과일, 채소, 건어물, 향신료, 태국 전통 간식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는 구역 입니다.

일반 상점 구역 모습
[일반 상점 구역 모습]

※ 술안주로 '건어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상점 구역내 '건어물 상점' : 본 시장에도 소규모 건어물 상점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일반 상점 구역내 '건어물 상점' : 본 시장에도 소규모 건어물 상점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 그나마 건물내(?)에 위치해 있는 데, 냉방시설 같은 것은 없고 ‘써엉태우’를 내리는 도로변에서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3. 식당 구역
1) 시장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식당이 여러 군데에 많습니다.

시장 뒷편의 즉석 조리 식당 : 구입한 해산물을 가져다가 조리비와 자리값을 주고 먹을 수 있습니다!
[시장 뒷편의 즉석 조리 식당 : 구입한 해산물을 가져다가 조리비와 자리값을 주고 먹을 수 있습니다!]

① 한국의 수산물 시장처럼 ‘상차림 비용’ 명목의 비용만 받는 형식 입니다.
② 해산물 쇼핑 후 보관이 어렵고 '이색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③ 구입한 해산물을 조리한 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조리 서비스' 제공 가게 : 여기서 조리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조리 서비스' 제공 가게 : 여기서 조리후 가져갈 수 있습니다!]

2)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제쭉 마켓'옆 구입한 해산물 조리 및 해산물 요리를 파는 식당들
['제쭉 마켓'옆 구입한 해산물 조리 및 해산물 요리를 파는 식당들] 

① 단체 여행들이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 보려고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② ‘란포 마켓’ 인근 ‘다리’ 주변에 유명한 ‘해산물 식당’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 있는 데, 시장 안의 해산물 식당보다는 깨끗하고, 값도 저렴한 편이라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에 인기 입니다.  
※ ’22년도 이 곳에서 처제와 지인들과 외식 하다가 ‘코로나’에 걸린 아픈 기억이 있는 데, 그 만큼 사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는 방증이겠죠! 😂

▒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1. 판매하는 해산물의 신선도 上
1) 시장에 진열된 해산물은 대부분 당일 아침에 잡힌 것으로, 신선도가 매우 높습니다.
2) 살아있는 해산물은 간이 수족관에 진열하며, 수족관에서 죽은 해산물은 물과 얼음이 채워진 “죽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진열대”로 바로 바로 옮깁니다.

[판매중인 신선한 해산물들]

※ '마크로' 등 대형마트에서 해산물을 판매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마크로'에서 판매하는 '생선'
['마크로'에서 판매하는 '생선']

 2. 판매하는 해산물의 다양성 上 
1) 생선, 갑각류, 연체동물, 조개류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하며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중인 '생새우'들
[판매중인 '생새우'들]

판매중인 '생랍스터'들
[판매중인 '생랍스터'들] 

판매중인 다양한 '생선'들
[판매중인 다양한 '생선'들]

다양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의 일반 수산물 시장보다는 그 다양성이 뛰어납니다.
※ 참고로 저는 ‘자갈치 시장’이 있는 부산이 고향입니다. 😁

3. 가격 만족도 및 서비스 上
1) '랍스터', '타이거 새우' 등 신선한 고급 해산물을 한국의 반(半)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팔뚝만한 '왕 타이거 새우'
[팔뚝만한 '왕 타이거 새우']

2) 구매한 해산물을 인근 식당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요리해주는 서비스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이 만족할 만 합니다.
※ 고향 생각도 나서 무척 정겨웠습니다. 😎

구입한 해산물 조리 후 식당에서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구입한 해산물 조리 후 식당에서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4. 볼거리 및 분위기, 청결도 中
1)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태국의 일상적인 삶과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해산물 쇼핑을 하고 있는 현지인들
[해산물 쇼핑을 하고 있는 현지인들]

3) 위생과 청결이 중요한 수산물 시장에서 청결은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청결'은 딱 한국의 '재래시장' 해산물 가게 수준 입니다!
['청결'은 딱 한국의 '재래시장' 해산물 가게 수준 입니다!]

▒ 글을 마치며

한국에서는 값이 비싸 먹기 힘든 다양한 해산물들을 보고 먹을 수 있는  태국! 
이 이국적인 해산물의 천국에서도 ‘란포 마켓’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 입니다. 
‘란포 마켓’에서 ‘랍스터 버터 구이’로 근사한 저녁식사를 즐기시고, ‘대왕 타이거 새우’로 시원한 맥주 한잔 즐기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

구입한 해산물을 조리해서 가져가 집에서 한상 차림 : 4,000바트(약 160,000원)
[구입한 해산물을 조리해서 가져가 집에서 한상 차림 : 4,000바트(약 160,000원)]

★ ‘파타야 여행’과 ‘관광명소’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 Related Posts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