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Pho)’와는 다른 태국식 쌀국수, '꾸워이띠여우' 맛보기

사와디 캅^^ 여러분의 슬기로운 태국 생활과 여행 안내자, 태국 탐험가 'Son Sun' 입니다!

태국을 여행하다 노상이나 로컬 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데, 이 태국식 쌀국수를 ‘꾸워이띠여우’라고 합니다. 

태국식 쌀국수, 꾸워이띠여우
[태국식 쌀국수, 꾸워이띠여우]

태국에서는 속설 중에 "장사를 하면 절대로 망할 수 없는 3대 메뉴가 ‘꾸워이띠여우’, ‘무카타’, ‘수끼(태국식 샤부샤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꾸워이띠여우’에 대한 인기와 수요는 엄청납니다.

오늘은 이러한 태국식 쌀국수인 ‘꾸워이띠여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포(베트남 쌀국수)’와의 차이점 비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베트남 쌀국수(포)’와 비교해 본다면 태국의 쌀국수는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한 변형 가능성이 뛰어난 편 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꾸워이띠여우' 국물 
‘포’는 주로 소고기 뼈를 우려내어 깔끔한 맛을 내지만, ‘꾸어이띠여우’는 다양한 국물 스타일(맑은 국물, 진한 국물, 매운 국물 등)이 있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면의 차이 
‘포’의 면은 주로 ‘납작한 형태’를 유지하는 반면, ‘꾸워이띠여우’는 면발의 굵기에 따라 ‘넓적한 면(센 야이)’, ‘얇은 면(센 렉)’, ‘아주 가는 면(센 미)’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계란이 들어간 '바미'라는 면도 사용됩니다.

꾸워이띠여우 나암 '센 야이(넓적한 면)'
[꾸워이띠여우 나암 '센 야이(넓적한 면)']

사용하는 양념 스타일 
‘포’는 숙주, 라임, 고수 등을 곁들여 담백하게 먹는 반면, ‘꾸워이띠여우’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는 국물에 별도로 '태국식 조미료(고추가루, 설탕, 피쉬 소스, 식초)'를 활용하여 개성 있는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국수에 올리는 고명 차이
‘포’는 주로 ‘소고기(차돌박이, 양지 등)’가 들어가지만, ‘꾸워이띠여우’는 ‘돼지고기’ 또는 ‘해산물’, ‘미트볼’, '피시볼', '선지' 등 다양한 토핑이 가능합니다.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해앵'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해앵'] 

▒ ‘꾸워이띠여우’의 종류 

사용하는 면의 굵기에 따라 구분 : 주문時 선택 가능

먼저, '꾸워이띠여우 쎈 야이'는 넓적한 쌀국수 면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꾸워이띠여우 쎈 렉'은 얇은 쌀국수 면으로 국물이나 소스와 잘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강추하는 면의 스타일 입니다.

'등갈비'가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해앵(센 렉)'
['등갈비'가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해앵(센 렉)']

또한, '꾸워이띠여우 쎈 미'는 가장 얇은 쌀국수로, 가느다란 면발이 국물이나 소스와 잘 어우러지며, 계란이 들어간 노란색의 중화면인 '바미'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국물' 여부 및 스타일에 따라 구분

기본적으로 '국물 쌀국수'를 ‘꾸워이띠여우 나암’이라고 하는 데, 국물의 스타일에 따라 ‘나암싸이(닭이나 돼지뼈로 우려낸 맑고 깔끔한 국물)’, ‘나암똑(돼지 피를 넣어 감칠맛이 강한 진한 국물)’, ‘똠얌(매콤새콤한 강렬한 태국의 맛)'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된 두부 소스를 넣어 '핑크 색'을 띠며,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국물이 일품인 '꾸워이띠여우'를 '옌타포'라는 특별한 국물 스타일도 있는 데 정말 맛있습니다.😋

진한 고기국물이 일품인 '꾸워이띠여우 나암똑'
[진한 고기국물이 일품인 '꾸워이띠여우 나암똑']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옌타포'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옌타포']

이와 더불어, 비빔 쌀국수를 ‘꾸워이띠여우 해앵’이라고 하는 데,  국물이 거의 없거나 살짝 적신 정도이며 간장과 고추기름, 그리고 땅콩 가루 등을 넣어 만든 소스에 비벼 먹는 데, 각 종 육류나 해산물 또는 완자 등을 추가해서 넣어 먹습니다.

돼지고기를 올린 '꾸워이띠여우 해앵'
[돼지고기를 올린 '꾸워이띠여우 해앵']

국수에 넣는 토핑에 따라 구분

꾸워이띠여우 무(돼지고기)와 까이(닭고기), 느아(소고기)는 쌀국수에 올리는 '대표적인 육류 토핑' 이며, 태국식 '고기완자'가 들어간 쌀국수는 '꾸워이띠여우 루욱찐''어묵'이 들어가면 '루욱찐 쁠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산물이 들어간 쌀국수를 '꾸워이띠여우 탈레' 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현지인들은 쌀국수를 먹을 때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 '꾸워이띠여우 루욱찐'에 '돼지고기'나 선지 등 다른 재료가 첨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 

태국식 고기 완자가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루욱찐'
[태국식 고기 완자가 들어간 '꾸워이띠여우 루욱찐']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꾸워이띠여우'를 즐기는 현지인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꾸워이띠여우'를 즐기는 현지인]

'꾸워이띠여우' 맛있게 먹는 팁

(꾸워이띠여우 나암의 경우)국물 먼저 맛보기
국물 맛을 보고 '2'번의 과정을 진행합니다.

태국식 조미료(끄루앙 쁘룽)를 활용해 나만의 국물 맛 만들기 

보통 테이블에 고추가루(프릭뽄댕), 설탕(나암딴), 식초(나암쏨싸이추), 피쉬 소스(나암쁠라)의 4종의 소스가 기본으로 놓여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서 넣으시면 맛이 달라집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를 넣어 먹는 데, 한국에서 '돼지 국밥'을 먹을 때 '새우젓'이나 '다대기'를 넣기 전과 넣고 난 뒤의 맛 차이라 보시면 됩니다 😎

테이블 마다 비치된 4종의 태국 소스
[테이블마다 비치된 '4종의 태국 소스']

동남 아시아의 향을 더하고 싶으면 고수 추가

집에서 직접만든 해산물을 넣은 '꾸워이띠여우 해앵'
[집에서 직접 만든 해산물을 넣은 '꾸워이띠여우 해앵']

▒ 글을 마치며

태국에서 ‘꾸워이띠여우’는 빠르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파타야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꾸워이띠여우'를 즐길 수 있으니, 여행 중 꼭 한 번 맛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태국 음식'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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